이마트가 리조트 업계 1위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판매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물놀이 시즌인 만큼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여행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마트가 관광/숙박 업계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5/19(목)부터 6/8(수)까지 21일간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소노호텔앤리조트 주중 숙박권+워터파크 3인 이용권과 워터파크 3인 이용권을 각 13만9천원(정상가: 33만5천원)/7만5천원(정상가: 13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e카드, KB국민 카드 결재 시(KB국민BC제외) 추가 10% 할인을 받아 숙박권+워터파크 3인 이용권은 12만5천1백원에, 워터파크 3인 이용권은 6만7천5백원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한 이용권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9개점과, 오션월드 포함 워터파크 8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희망 고객은 전국 이마트 고객만족센터를 방문해 결재 후 이용권을 수령하고 유선예약 또는 홈페이지(PC)예약을 하면 된다.
이마트가 이처럼 소노호텔앤리조트와 같이 관광상품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관련업계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여행 준비 수요 증가에 따른 여름시즌 상품 매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물놀이 용품을 비롯한 각종 여행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31일간 캐리어 등 여행가방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9% 증가했으며, 튜브, 키즈풀 등의 물놀이용품은 80.9%, 수영복은 119.9%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2년간 억눌려 왔던 여행수요가 올 여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광/숙박 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여름시즌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올해 수영용품 매출 상승에 대비해 전국 50개점에만 있는 수영복 매장을 금년 75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부력복, 스노클 등의 물놀이용품 진열을 전년보다 약 3주 앞당겨 판매를 시작하는 동시에 전년대비 2배 가까운 물량 운영계획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 여름 여행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여행/관광/숙박 업계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며 “여름철 여행 관련 상품 행사도 확대해 여름 휴가를 즐기는 고객만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