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치약은 개운하지가 않아요”, “유기농 생리대는 통기성이 부족해 답답해요” “순살 닭강정, 후라이드 윙봉에 치즈볼이 제 취향입니다”
이마트가 생활용품부터 델리 간편 먹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 개발을 강화한다.
‘프로슈머’는 상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능동적, 창조적 소비자를 일컫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고객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반영한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유한킴벌리)’ 4종과 ‘죽염 트리티니 치약(LG생활건강)’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는 이마트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2,6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수성과 통기성 ▲안전 소재 ▲냄새 제거 3가지 고객 불만 사항을 개선한 프리미엄 생리대 상품이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고객의 44%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흡수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흡수체를 증량하고 방수막을 개선해 편안함을 더했다.
‘죽염 트리티니 치약’도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600여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기존 잇몸, 시린이케어 치약의 단점을 분석해 치약 사용시 즉각적인 효과와 사용감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죽염 함량을 기존 대비 1.5배 늘리고, 전칠과 몰약 성분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기능성 치약의 향이 개운하지 않다는 지적사항을 반영해 LG생활건강 구강 전문 조향 연구소에서 페퍼민트 향취에 아이시 쿨민트 타입의 향을 개발했다.
한편, 이마트는 6월 9일부터 이마트앱 내 ‘키친델리 클럽’을 통해 ‘내가 만드는 꿀조합 야식세트’ 레시피 투표를 진행하며 고객 참여형 상품 개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지난달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 결과를 바탕을 출시한 ‘B.L.T. 델리박스’에 이은 두번째 이벤트다.
‘B.L.T. 델리박스’는 이마트가 지난 1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이마트앱을 통해 ▲샌드위치 3종 ▲샐러드 5종 ▲드레싱 3종 중 한종류씩 골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 구성을 투표한 결과물로 총 7만9082명 고객 투표 중 8511명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되었다. 4월 중순 출시 이후 한달 동안 2만여개가 판매되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진행하는 ‘내가 만드는 꿀조합 야식세트’는 ▲닭강정 2종 ▲튀김 간식 3종 ▲윙봉 2종 중 한종류씩 골라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구성을 투표하고, 1등 구성 상품을 8월 중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는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써 제조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단독 상품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 또한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일상용품팀 이석규 팀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단독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차별화된 MD 경쟁력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