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나 브랜드 노출 없는 아트 마케팅이 2030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은 아티스트그룹 팀보타(TEAMBOTTA)와 함께 진행중인 연작x팀보타 특별전의 유료 관람객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시를 시작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관람객의 80% 이상이 연작의 주 타겟층인 20~30대 여성이었으며, 같은 기간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연작x팀보타 특별전은 ‘자연의 작품’이라는 뜻을 지닌 연작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인 통식물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팀보타와 공동 기획한 전시회다.
‘도심 속 숲’을 주제로 총 650평 규모, 7개 전시관에 걸쳐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꽃과 식물의 향기를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에 동원된 나무만 100그루, 생화는 40여t에 달한다. 여기에 매주 교체하는 생화의 양만 10t 이상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만나기 힘든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패션·뷰티 업계가 진행해 온 전시회와는 달리 브랜드를 직접 노출하거나 제품을 진열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매장 내 한 켠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브랜드의 역사나 제품 스토리를 위주로 구성한 전시가 대부분이었다. 연작은 화장품에 담긴 향으로 후각을 자극하고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패턴을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고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간접적인 마케팅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전시관 내 숲 속 카페를 통해 연작 제품에 사용된 식물 원료를 조합한 시그니처 티(차)를 판매하며 시각과 후각, 미각을 통한 간접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노렸다.
연작x팀보타 전시회는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인터파크 전시회 티켓 판매 순위 1위와 월간 전시회 티켓 판매 3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은 물론 매출로도 직결됐다. 전시 기간 동안 연작의 매출은 전년 대비 36% 신장했으며, 특히 신규 구매 고객은 기존 대비 2배 증가했다.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관련 협업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연작은 이미 다수의 업체를 통해 앙코르 기획전 유치를 제안 받았으며, 자연과 숲, 보타닉 등을 주제로 한 협업 및 마케팅 활동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연작은 이달 15일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전문적인 해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 도슨트 정우철과의 전시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편하게 영상을 보며 전시 공간에 녹아든 연작의 철학과 히스토리를 전문가의 해설로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주말에는 전시회 관람을 위해 1시간에서 1시간 반 이상을 기다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화장품 브랜드가 시도해 보지 않은 다양한 문화·예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작x팀보타 특별전은 8월 2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며, 정우철 도슨트의 ‘연작 팀보타 전시 리뷰 영상’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