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팀장의 견묘한 펫 이야기] 댕댕이의 여름나기, 이렇게 준비해요!

2022/07/05

이제 곧 장마가 걷히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옵니다. 올여름도 폭우에 이은 폭염이 예상되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텐데요. 기온이 높으면 높을수록 반려인의 산책 걱정도 늘어납니다. 강아지는 기초체온이 높고 피부에 땀구멍이 없어 사람보다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인데요.

곧 다가올 무더위가 걱정인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오늘의 견묘한 칼럼.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겁게 여름철 산책을 즐기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 주의 사항: 해충

사실 산책 중이라면 늘 조심해야 하는 존재가 해충입니다. 특히나 여름철에 더 위험한 이유는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는 진드기, 모기, 벼룩 등의 활동량이 늘어 반려동물의 몸에 달라붙기가 쉽습니다. 이는 피부병이나 고열, 설사, 심장 사상충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에게 붙은 진드기는 사람에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진드기에 물리면 빈혈이나 발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충에 대한 주의는 상시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해결 방법: 스프레이와 목욕

먼저 평소에 관련 예방 접종이나 기생충 예방약 복용은 기본입니다. 이후 산책하러 나가실 때 진드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목걸이를 착용해주세요. 제품을 고르실 때는 휴대가 가능한 작고 사용이 편리한 것을 고르고 성분도 체크하면 좋습니다. 살충제나 방충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은 피해주세요.

그래도 확실히 하고 싶다면, 더더군다나 풀이 많은 곳을 산책했다면 목욕은 필수입니다. 산책하고 뒹굴며 반려동물 몸에 붙었을지 모르는 해충을 떼어내 주시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주의 사항: 직사광선

적당한 햇빛은 강아지의 피부와 털, 심리적 안정에도 좋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누워서 쉬는 반려동물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기본적으로 사람보다 피부가 매우 약합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너무 강한 햇빛은 반려동물의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반려인들은 아이들이 더울까 봐 여름에 털을 짧게 깎아주기도 하는데요. 사실 털을 너무 짧게 깎으면 털 사이에 공기가 순환하는 효과가 감소해 더 더워질 수도 있으며, 직사광선이 피부에 그대로 닿으며 피부 트러블이나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옷 입히기

털을 짧게 깎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매일매일 빗질을 해주는 게 더 좋습니다. 만약 털을 깎은 상태라면 얇은 옷을 입혀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해주세요.

※ 주의 사항: 아스팔트

관련하여 아스팔트 또한 반려동물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낮 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계속 조심해야 한답니다. 아스팔트는 낮에 흡수한 열을 해가 진 이후까지 유지하기 때문인데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반려동물이 발로 밟는다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신발 또는 피하기

이럴 때는 신발을 신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이가 답답해한다면 잔디나 흙바닥에서 산책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의찮은 상황에서는 반려인이 먼저 손으로 온도를 체크해보고 반려동물이 밟을 수 있게 해주세요. 산책 시에는 중간중간 그늘 밑에서 쉬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쉴 때는 물을 준비해 반려동물의 배나 등에 묻혀주거나 급수하여 체온을 낮춰주세요.

※ 그 밖의 주의 사항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여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 때문에 목욕을 평소보다 조금 자주 1~2주에 한 번 전용 샴푸로 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목욕 후 반드시 완벽하게 수분을 말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습진이 발생하여 가려움증, 홍반, 탈모, 각질, 수포 등의 피부질환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먹는 제철 과일 중 하나인 수박이나 참외는 반려동물도 좋아하여 급여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씨앗은 탈이 날 수 있으니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너무 잘 먹는다고 과하게 급여해도 좋지 않으니 피해주셔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여름이 되면 사람도 그렇지만 식욕이 감소할 때가 많습니다. 사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영양결핍이 생겨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습식사료도 좋고 요즘에는 다량의 수분이 함유된 기호성 높은 HMR 제품들도 있으니 섞어서 급여하셔도 영양 보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철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점들과 전반적인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해도 녹록지 않을 것 같은 여름, 건강하게 즐기며 지낼 수 있도록 보호자분들이 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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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상품개발 팀장
개냥이들의 대부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곳’
몰리스에서 11년 째 상품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