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두번째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도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지속 실행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오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두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W컨셉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영남권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상징성을 활용, 전국구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한 결과, 개점 한 달 만에 백화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으며 매출은 목표 대비 130%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지방에서도 수도권에 위치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했다.
개점 후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신규 회원수는 30% 증가했으며 연령별 구매자 수는 2030세대는 50%, 4050세대는 무려 63%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1호 매장에 이어 지방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소재와 디자인 차별성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련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간 구성에 공을 들였다. 매장의 테마는 W컨셉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 스테이션(W Station)’으로 정했다. 또한, 매장 중앙부에 브랜드를 집중 조명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존을 마련했으며, 매장 입구에는 LED 패널을 둬 W컨셉의 정체성인 온라인을 표현하고 오프라인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 매장에서는 7,500여 개 입점 브랜드 중 20개를 엄선해 소개하며 처음으로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도 선보인다. 프론트로우, 더오픈프로덕트, 유즈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부터 언어펙티드, 르917옴므, 벌스데이수트 등 남성 브랜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인기 브랜드인 꼴레꼴레, 솔트워터 샌들 등 브랜드도 추가했으며 각 브랜드 제품을 믹스매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코디까지 고려해 선별한 점이 특징이다.
※ 믹스매치(Mix & Match) :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을 섞어 멋스러움을 연출하는 옷차림
2호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품목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입점 브랜드 기준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품목에 대해 추가 10% 할인 혜택과 W컨셉 앱에서 최대 4만원 할인 가능한 온라인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7월 말까지 프론트로우 캐시미어 핸드메이트 코트 상품의 프리오더도 처음 진행한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구성과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