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의 생활/리빙 PB인 베네플러스가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베네플러스는 티커머스 업계 최초의 PB로 우수한 품질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로만 이루어진 브랜드다.
지난 20년에 론칭해 약 2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가 넘어 본격적으로 고물가 시대에 접어든 지난 7월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창기에는 습기제거제, 락스, 칫솔 등 일반적인 생활용품이 판매를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LED 캠핑전등, 오픈형 폴딩박스, 무선 진공포장기 등 기존 생활용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상품들이 돋보이고 있다.
베네플러스 4겹 화장지는 기존 베네플러스 3겹 화장지에 비해 가격은 20% 정도 비싸지만, 다른 브랜드의 3겹 화장지보다는 오히려 저렴하다. 7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나 성장했다.
또 베네플러스 물티슈는 베네플러스 최대 히트 상품으로 깨끗한 7단계 정제수 사용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함유 등 고급 물티슈의 요건을 갖추었으면서도 가격은 1팩에 1천 원 정도에 불과해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내부에서도 베네플러스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작년까지만 해도 기존 MD들이 분야에 따라 베네플러스의 상품을 나누어 맡았다면, 올해 초부터는 별도로 전략상품팀을 신설해 베네플러스를 전담하게 했다. 현재 5명의 팀원들이 60여 개의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베네플러스는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전량 직매입하기 때문에 판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실제로 신세계라이브쇼핑 베네플러스에 20여 개 협력사들이 납품을 하고 있으며,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타홈쇼핑에 진출한 경우도 자주 나오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전략상품팀 정성진 MD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싸기만 한 상품이 아니라 신세계의 이름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을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