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우편정보통신기술대학(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PTIT)에서 SW교육과정 개강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NIPA 이은중 센터장, 신세계아이앤씨 김현성 교육서비스사업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직면한 SW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정 과제로 제시한 ‘베트남 현지 SW인력 공동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수행기관으로서 베트남 내 한국 SW기업의 인력 요구 수준 및 필요 SW 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설계, 운영하고 전문 강사진을 구축한다.
3개월 과정의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JAVA, Database 기반의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 현업 개발자와 실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이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 비즈니스 한국어 및 한국 기업문화 이해 등의 교육도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PTIT에서 면대면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기간 동안 이러닝 학습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으로 배출된 약 50 명의 수료생들에게 취업 컨설팅,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현지에서 SW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서비스 플랫폼 ‘SSG EDU’를 통해 신세계 그룹 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한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7월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를 오픈하고 실무형 SW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 ‘스파로스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AI·SW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 제작에 협업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구성기 신사업 기획담당 상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베트남은 IT, SW 분야에서도 최근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며 한국 SW기업의 진출이 늘고 있지만, 적합한 역량을 갖춘 SW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세계아이앤씨의 SW분야 교육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론,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