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수, 어제)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회원들이 방문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미래 편의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30여 명의 회원들은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 내 위치한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방문해 신세계아이앤씨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매장을 둘러봤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한국의 기업탐방 일정 중 가장 먼저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방문한 것.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가 협업해 지난해 9월 오픈한 매장으로,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센서퓨전, 음성인식, 클라우드POS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가 총 동원되어 자동결제 기술을 구현한 완전스마트매장이다.
* 리테일테크 : 소매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는 기술
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매장 앞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인증 및 출입 QR코드를 받아 입장이 가능하며,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최초 인증된 신용(체크)카드로 자동결제가 진행된다. 이마트24 앱 또는 SSG PAY로도 입장 및 결제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AI카메라와 라이다(LiDAR)센서가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고 선반무게 센서가 고객이 제품을 들었는지 인식해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컴퓨터 비전을 통해 정상적인 구매상황과 갑작스러운 고객의 쓰러짐 등 이상 상황도 인식할 수 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와 같은 비명도 인식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은 물론 보안 위협으로부터 대응력도 높다.
매장에 방문한 협의회 회원들은 상품을 들고나가면 바로 결제가 되는 자동결제기술과 AI챗봇의 안내 등을 체험해 보며 편의점에 이러한 기술이 도입되어 있다는 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24는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회원들에게 한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미래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선보여 K-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세계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에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표해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가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프랜차이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정기총회는 ‘서울에서 만나는 프랜차이즈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방문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탐방 및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WFC 45개 회원국 가운데 35개국에서 8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코로나 극복 방안을 공유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