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가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와 테두리를 감싸는 플라스틱 띠지 대신 종이 소재로 케이크 상하좌우를 동시에 고정하는 원터치 고정 방식의 패키지와 수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한 종이 띠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신세계푸드는 기존 냉동 케이크 포장을 위해 사용하던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 17톤 절감하고, 수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한 종이 띠지의 재활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자 편의성에 있어서도 패키지 앞 부분을 한 번에 개봉해 바로 케이크를 취식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제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의 파손 우려도 없애 안전성도 높였다.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몰, 모바일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 더 메나쥬리 등 냉동 케이크의 포장에 사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출시되는 냉동 케이크 전 품목으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의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신세계푸드의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자원절약과 폐기물 절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자원절약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8년 100% 자연분해되는 바나나 포장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에는 생분해 필름과 물을 활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출품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