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더 뜨겁게, the Reds!” 굿즈로 만나는 태극전사, 플레이 KFA 스토어

2022/11/28

지난 2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벤투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각,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의 눈길이 한 곳으로 모인다. 이곳은 바로 대한축구협회(KFA)가 오픈한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용품 전용 매장 ‘플레이 KFA 스토어(PLAY KFA STORE)’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굿즈와 함께, 전 세계 축구 축제의 열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었던 이 현장에 뉴스룸이 함께해봤다.

        

‘역대 최초’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용품 매장,
플레이 KFA 스토어에 가다

GO현장_KFA팝업스토어_sub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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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렸던 지난 2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들어서자 힘찬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노랫소리를 따라 가까이 다가가 보니 오늘의 주인공 태극전사들의 늠름한 자태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손흥민 선수 등신대 옆에서 세리모니 포즈와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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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현장_KFA팝업스토어_su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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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운영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용품 매장, ‘플레이 KFA 스토어가 자리해 있다. 부스 앞에는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듯 굿즈를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역대 전 세계 축구 축제 기간 중 대표팀 응원용 상품 판매점이 별도로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파트너인 신세계그룹 측 관계자는 “지하철 3개 노선과 경부·호남선 집결지인 신세계 강남점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약 11만 명에 달하는 만큼 고객에게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 최적화된 곳”이라며 “KFA의 공식 파트너로서 ‘넘버원 점포 강남점’의 기운을 담아 대표팀의 승리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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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현장_KFA팝업스토어_sub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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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KFA 스토어에는 총 120가지에 이르는 대표팀 응원 상품이 판매된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손흥민, 김민재 등 스타 선수 이름이 새겨진 매치 머플러. 매치 머플러에는 3차전 대진과 날짜, 장소 등이 함께 표기돼 있어 소장품으로써 가치도 높다. 이번 응원 슬로건인 ‘더 뜨겁게 the Reds’가 새겨진 머플러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스토어에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 LED 응원봉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축구 마스코트인 백호와 KFA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활용한 열쇠고리, 휴대폰 케이스, 주차번호판, 담요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함께 구비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팀 경기 날짜인 24일과 28일, 12월 4일에 매장을 방문해 3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 매치 머플러 등 10개 품목이 준비돼 있다.

        

“손흥민 머플러 사러 왔어요”
오픈 첫날부터 축구 팬들 발길 속속

모두가 오랜만에 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날,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곳 스토어를 찾아 응원의 열의를 불태웠다. 오픈 첫날이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일찍이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의 발길도 속속 이어졌다.

이날 팝업스토어를 찾은 김재근 씨는 “얼마 전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러 영국에 갔다 왔을 정도로 손흥민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며 “토트넘 팬카페에서 오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손흥민 선수가 최근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는 모습을 보며 팬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학교 1학년생 조성민 씨, 신현정 씨는 “오늘 광화문으로 거리응원을 가기 전 빨간 색 티셔츠를 사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마침 이곳을 발견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즐기는 전 세계 축구 축제인 만큼 더욱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오늘 구입한 ‘손흥민 머플러’를 두르고 열심히 대한민국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1차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가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28일) 벤투호는 승점 3점을 목표로 가나와의 2차전에 나선다. 대표팀 응원에 좀 더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다음 달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플레이 KFA 스토어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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