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주얼리 가치소비 성향을 가진 MZ 세대를 공략하고 다이아몬드 대중화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럭셔리 상품과 신뢰도 높은 상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연구실에서 만들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 공식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그먼트에이’, ‘존폴쥬얼리’, ‘디네치’ 3개 브랜드, 35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과 만들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더해 만든 단어로 과학자들이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어낸 다이아몬드를 뜻하며, ‘인공 다이아몬드’, ‘양식 다이아몬드’ 등으로 불린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 굴절률, 분산도, 경도 등 광학적·물리적·화학적 특성이 모두 동일하며, 세계적인 보석 감정기관인’GIA’, ‘IGS’, ‘IGI’ 등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와 똑같은 감정 기준으로 감정서 발급이 가능하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발 물질이 없고 비윤리적 노동 행위를 방지할 수 있어 친환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1캐럿을 채굴하려면 물 500ℓ가 필요하고 6.5t의 지면을 깎아내야 하지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채굴 과정이 없어 토양오염,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 특히, 가치소비와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가격 역시 사이즈별로 약 30~70% 더 저렴하다. 3부, 5부, 1캐럿 등 큰 사이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할수록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쓱닷컴에서 판매하는 동일 브랜드 및 디자인으로 비교했을 때 3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98만 원, ‘천연 다이아몬드’는 148만 원으로 약 50만 원 저렴하며, 1캐럿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350만 원, ‘천연 다이아몬드’는 1,170만 원으로 무려 800만 원 이상 차이 난다. 희소성 대신 합리적 가격,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SSG닷컴은 공식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존폴쥬얼리’는 최대 35% 할인하며, 5부 이상 구매 시 명품 립스틱을 증정한다. ‘디네치’는 최대 30% 할인하며,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실내화를 제공한다. ‘세그먼트에이’도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임애랑 SSG닷컴 명품잡화MD팀 바이어는 “합리적 가격,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착한’ 가격과 소비 장점을 지닌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추천한다”라며 “특별한 날을 위한 아이템이 아닌 일상적으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다이아몬드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