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완성형 간편 양념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 ‘올반’ 간편 양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양념류의 인기는 식재료비, 인건비, 배달비 등의 증가로 인한 외식 물가 부담에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을 선호하는 ‘홈쿡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에도 집에서 음식을 즐기는 ‘홈베이킹’, ‘홈술’ 등 다양한 내식 문화가 자리 잡으며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도가 높은 간편 양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인기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올반’ 간편 양념 중 판매량 증가 순위 1위를 차지한 ‘올반 정통 순두부찌개용 양념’은 양파, 무, 대파, 청양고추, 다시마, 월남건고추 등 넣어 우려낸 국물에 바지락과 멸치의 감칠맛과 고춧가루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인 제품으로 국물 맛을 내기 위한 과정 없이 순두부와 기호에 따른 재료만 넣으면 10분 내 간편한 조리로 전문점 수준의 순두부 찌개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상승하며 외식의 비중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는 ‘홈쿡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간편 양념류 라인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