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음료 스타벅스 ‘더블샷’의 비밀

2018/05/08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의 ‘시크릿 메뉴’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타벅스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더블샷(이하 스타벅스 더블샷)이 출시 이후 15년 동안 1,000만 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한정 기간 동안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된 후 많은 인기를 끌어 이례적으로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된 스타벅스 더블샷은 그간 ‘스타벅스 시크릿 메뉴’로 통했다. 이유는 공간적인 제약으로 신제품 위주로 소개되는 스타벅스 메뉴 보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스타벅스 더블샷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렸고,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45% 이상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매년 무서운 인기 상승을 보여준 바 있다.

스타벅스 더블샷은 첨가되는 시럽의 종류에 따라 ‘캬라멜 더블샷’, ‘바닐라 더블샷’, ‘헤이즐넛 더블샷’, ‘커피 더블샷’의 4종으로 나누어 진다. 스타벅스의 바리스타가 추출한 에스프레소 2샷을 얼음과 우유, 휘핑크림, 시럽과 함께 흔든 뒤, 얼음은 제거하고 차가운 상태로 제공하는 음료로 진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더블샷은 숏 사이즈 237ml 보다 작은 120ml 용량으로 전용 잔에 전용 빨대와 함께 제공되는데, 진한 에스프레소를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스타벅스에서는 맛볼 수 없고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스타벅스 카테고리팀 박현숙 총괄부장은 “출시 후 15년 만에 스타벅스 더블샷이 천만 잔 판매를 돌파해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 공간의 제약으로 매장 내 메뉴보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고객분들께 숨은 메뉴를 찾는 듯한 소소한 재미를 전달하며 음료의 독특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5.8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