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룩

여름 성수기를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얼리 휴가족’이 늘면서 여행 관련 제품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무더위, 고물가 등의 이유로 휴가객이 몰리는 ‘7말8초(7월 말~8월 초)’ 대신 일찍부터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자 바캉스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해외여행, 시티 바캉스, 촌캉스 등 다양해진 휴가 트렌드에 따라 일상, 여행지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시티바캉스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3일(일)까지 ‘패션뷰티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여름 시즌 필수 패션뷰티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Better Choice Better Future’ 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여성들의 휴가철 바캉스룩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 휴양지에서 즐겨 입던 롱 드레스 대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입을 수 있는 파자마가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번 시즌에는 일상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스타일, 고급스러운 프린트와 디테일의 의류, 소품들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