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16/12/01

피렌체 구시가지의 골목은 과거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햇살이 드리운 엽서가판대, 그 아래 은은하게 햇살이 반사되는 돌바닥과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가 들리면 낡고 좁은 골목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골목은 수백 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단테 등 숱한 세기의 거장이 거닐었던 길이죠. 꿈과 야망을 가진 무명 예술가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