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17/01/11
오늘날 지구촌의 거의 모든 나라는 서구의 제도와 문화에서 크게 자유롭지 않다. 그 서양정신문화 유산의 원류는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학교 다닐 적, 모든 사회, 세계사 교과서의 초입 부분을 장식한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은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알았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철학, 정치, 의학, 문학, 예술 등 인간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영역의 원천은 바로 이 곳에서 출발했다.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아테네. 인류 정신사의 기나긴 여정의 총집합이지만, 조금이나마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