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23/11/24
“훌륭한 글은 아름다운 표현이 아니야. 훌륭한 생각이지! 너는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니까, 좋은 글을 쓸 수 있어!” 난데없이 문예의 세계로 나를 유혹하며 김성신 평론가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이건 마치 마법의 주문 같았다. 그 말을 듣자 평생 요리만 하던 내가, 글쓰기에 엄두를 내기 시작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