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17/01/11
오늘날 지구촌의 거의 모든 나라는 서구의 제도와 문화에서 크게 자유롭지 않다. 그 서양정신문화 유산의 원류는 이곳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학교 다닐 적, 모든 사회, 세계사 교과서의 초입 부분을 장식한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은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알았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철학, 정치, 의학, 문학, 예술 등 인간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영역의 원천은 바로 이 곳에서 출발했다.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아테네. 인류 정신사의 기나긴 여정의 총집합이지만, 조금이나마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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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셰르파는 티베트말로 ‘동쪽 사람들’이란 뜻인데 산에서 만나는 많은 포터와 고산 안내자의 이름엔 ‘셰르파’가 꼭 들어간다. 렌조 패스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쿰부히말. 먼 옛날 이곳은 바다였다. 물 아래에서 커다란 땅덩어리들이 부딪혀 하늘 위로 치솟은 땅, 이곳이 히말라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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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지구의 선물이라는 히말라야를 품은 네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다양한 문화와 투박한 정취의 음식들도 생각나게 한다. 인도와 중국 사이에 끼여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14좌 고봉 중 8개가 밀집한 산악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