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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세밑 하얗게 쌓인 눈이 지난날의 상흔을 덮고 새로운 시대의 전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해 유통시장을 반추하고 넥스트 리테일 시대를 조망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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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최근 금융권에서 부는 슈퍼앱 경쟁이 뜨겁다. 금융그룹들이 여러 금융 계열사 앱에 흩어져 있던 주요 기능들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더해 슈퍼앱을 만들고 있다. 슈퍼앱 안에서 고객들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쇼핑, 스포츠, NFT, 여행, 뉴스, 배달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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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팬데믹으로 전 세계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백 년 전통의 유서 깊은 백화점들마저 연이어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월마트(Walmart), 아마존(Amazon), 그리고 타깃(Target) 등 글로벌 유통공룡들은 오히려 최대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금년 상반기에 월마트는 7.2%, 아마존은 33.5%, 타깃은 18.2%나 성장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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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로 일상의 변화가 생기며 찾아온 우울감을 의미한다. 예상보다 장기화된 코로나와 높아진 2차 확산 가능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높아진 탓이다. 이런 상황 속, 코로나 블루 시대의 소비자는 무엇을 위해 소비하는가. 또, 이 시대의 소비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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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러스 발생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통업계도 지금부터라도 시나리오별로 최악의 사태까지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한다면, 상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데서 오는 막연한 공포감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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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주말이면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본다. 편리한 온라인 채널들이 널려 있는데도 굳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나름 애사심이 작동하기도 하고 오프라인의 분위기도 살피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처럼 ‘특수목적’이 없는 경우라면 장보기의 선택지는 너무나 많다. 굳이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장보기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